요즘 아파트 관리비 때문에 고민 많으시죠?
가전제품은 점점 늘어나고, 전기는 하루가 멀다 하고 쓰이고, 특히 겨울엔 난방비와 급탕비가 무섭게 올라가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고정지출인 관리비를 잡아야 진짜 가계부가 숨통이 트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해보고 효과 있었던 아파트 관리비 절약법을 전기세, 급탕비, 난방비 항목별로 정리해드릴게요.
생활 습관만 조금 바꿔도 매달 몇 만원씩 아낄 수 있으니까 꼭 참고해보세요!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
전기세 피크 시간 피하기
요즘 식기세척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같은 전기 먹는 하마들이 많아졌잖아요.
그런데 전기요금은 사용하는 시간대에 따라 단가가 다르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평일 오후 2~~5시, 밤 10시~~새벽 2시는 전기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라 이때는 가전제품 사용을 피하는 게 좋아요.
저는 식기세척기랑 건조기를 예약 기능으로 새벽 3시쯤 돌리거든요.
확실히 요금이 줄어들더라고요.
한 달에 몇 천 원 차이지만, 연간으로 계산하면 무시 못할 절약입니다.
대기전력 차단하기
우리집 TV, 셋톱박스,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안 쓸 때도 콘센트에 꽂혀만 있어도 전기가 새어나간다는 사실!
저는 멀티탭에 스위치 달아서 외출하거나 자기 전에 싹 꺼두는데요.
이 대기전력 차단만으로도 월 1~2천 원은 절약 가능하대요.
특히 전기세 고지서에서 '대기전력' 문구 보셨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콘센트 확인해보세요.
조명 효율 높이기 & 냉장고 정리
형광등 대신 LED 전등으로 바꾸면 초기비용은 들지만, 전기요금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저희 집도 거실부터 안방, 주방까지 순차적으로 LED로 교체했는데 밝기도 좋고 전기도 덜 먹더라고요.
그리고 냉장고는 너무 꽉 채우지 마세요.
내부 공기 순환이 잘 돼야 전력 소모가 줄어드니까요.
뒷벽과 10cm 이상 공간 띄워놓으면 냉장고 효율도 올라가고 고장도 덜해요.
급탕비 줄이는 방법
수도꼭지 온수 설정 확인하기
우리 집 샤워기나 세면대 수도꼭지 중간에 두면 무의식중에 온수가 자동으로 나오면서 급탕비가 올라간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도 예전엔 따뜻한 물 안 나와도 중간에 두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게 다 요금으로 청구되더라고요.
확실하게 찬물 or 뜨거운 물로 구분해서 사용해보세요.
샤워 시간 줄이기
한 번 샤워할 때 5분만 줄여도, 온수 사용량이 확 줄어든답니다.
저희 집은 가족끼리 하루 5분씩만 줄이자고 약속했는데, 그 달 급탕비가 3천 원 정도 줄었어요.
샤워기 물 줄이는 절수형 샤워기 헤드로 바꾸면 더 효과적이에요.
식기세척기 고온 세척 자제
식기세척기 쓰실 때 고온 세척 모드는 급탕 + 전기 동시 사용이라 요금이 확 올라가요.
저는 '표준 세척 + 자연건조'로 설정해두는데, 세척력도 나쁘지 않고 에너지 절약도 되니 두 마리 토끼!
난방비 아끼는 방법
보일러 외출 모드 활용
겨울철 외출할 때 보일러를 꺼두기보다 외출 모드로 두는 게 오히려 효율적이에요.
갑자기 껐다가 다시 켜면 보일러가 처음부터 물을 끓이느라 더 많은 연료를 쓴다고 해요.
외출 모드로 설정해두면 저온으로 유지되면서 급격한 온도차가 없어 난방비 절약이 됩니다.
실내 온도 20~21도 유지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20~21도.
발이 시리다고 온도만 올리면 급탕비가 확 올라가요.
저는 집안에서 두꺼운 양말이나 실내화 신고 지내니까 온도 20도만 유지해도 춥지 않더라고요.
바닥온도 올리기보단 공기온도 위주로 맞춰보세요.
문풍지, 뽁뽁이 단열하기
외풍만 잘 막아도 난방비가 줄어드는 건 기본.
저희 집은 창문에 뽁뽁이 붙이고, 문풍지까지 붙였는데 집 안 체감온도가 달라요.
난방비 아끼는 방법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겨울 오기 전에 꼭 시공해보세요.
글을 마치며
오늘은 아파트 관리비 중에서도 전기세, 급탕비, 난방비 줄이는 생활 속 팁을 정리해봤는데요.
사소해 보여도 이런 습관이 모이면 한 달 관리비, 1년 고정지출에서 꽤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
요즘처럼 가전 많고 난방 많이 하는 계절엔 꼭 실천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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