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후추 소금빵, 에그타르트, 원주 막국수

 

전국을 사로잡은 은둔식달 빵집과 막국수 맛집, 직접 가보고 싶어지는 이유는?

요즘 입소문만으로도 전국 맛집을 발굴해내는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SBS <생활의 달인>입니다.

특히 '은둔식달' 코너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지역 숨은 고수들의 가게를 조명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방송에서는 ‘후추 소금빵’, ‘에그타르트’, ‘원주 막국수’ 등 각기 다른 매력의 맛집들이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고 해요.

오늘은 전국의 미식가들을 설레게 만든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진주에서 줄 서서 먹는 후추 소금빵의 매력

이번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후추 소금빵입니다.

진주 칠암동의 한 작은 빵집에서 탄생한 이 빵은 방송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는데요.

단짠단짠의 끝판왕, 후추 소금빵의 정체

빵 위에 뿌려진 굵은 소금과 고소한 버터 향이 만나 입안을 감싸며, 후추의 톡 쏘는 향이 마지막까지 풍미를 남긴다고 해요.

일반적인 소금빵과는 달리, 이곳의 후추 소금빵은 단짠의 조화에 감칠맛까지 더해졌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김영완·배혜린 달인 부부의 철학

후추 소금빵을 만든 김영완·배혜린 부부는 “손님들에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빵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는데요.

이 부부는 반죽부터 굽기까지 전 과정을 손수 확인하며, 재료 하나하나를 꼼꼼히 관리한다고 합니다.

 

서울 망원동 에그타르트의 달콤한 유혹

소금빵 못지않게 주목받은 것은 바로 서울 망원동의 에그타르트 맛집입니다.

지하철역과 다소 떨어진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긴 줄이 이어졌다고 전해졌는데요.

겉바속촉의 정석, 에그타르트

겉은 바삭한 페스츄리, 속은 부드러운 커스터드가 꽉 차 있는 이 에그타르트는 한 입만 먹어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해요.

고온에서 짧은 시간 구워내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잡았다고 합니다.

류제웅 달인의 독창적인 방식

류제웅 달인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반죽의 온도와 숙성 시간을 연구했다고 해요.

그 결과, 기존의 에그타르트보다 덜 느끼하고 깔끔한 뒷맛을 자랑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 은둔의 막국수 맛집

이번 은둔식달 코너에서 또 하나의 주목받은 맛집은 바로 원주의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집이었습니다.

강원도답게 메밀의 향이 살아 있는 정통 막국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물막국수의 깊은 맛

30년 전통의 원조 물막국수는 시원한 동치미 육수에 탱글탱글한 메밀면이 어우러져 더운 여름철에 제격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국물이 특히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았어요.

비빔막국수의 매콤한 유혹

물막국수와 달리 비빔막국수는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장과 메밀면이 잘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막국수 전문가는 "메밀 함량이 높아 씹을수록 고소하다"며 극찬했는데요.

 

 

‘달인의 조건’, 손님을 향한 진심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이들 가게는 단순히 맛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동안 신뢰를 쌓아온 손님들과의 관계, 그리고 장인 정신이 그 핵심인데요.

빵 하나에도 담긴 정성

후추 소금빵과 에그타르트 모두 하루 수량이 정해져 있으며,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합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직한 제조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정성이 깃든 빵은 자연스럽게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거죠.

막국수 한 그릇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막국수 역시 메밀의 함량, 숙성 시간, 육수의 온도까지 고려해야 제 맛이 난다고 해요.

방송에 나온 두 곳 모두 “정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방송 후 달라진 풍경들

이런 방송의 영향은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주의 빵집 앞엔 비 오는 날에도 긴 줄이 생겼고, 원주의 막국수집은 웨이팅이 기본이 됐다고 해요.

SNS 인증 열풍

방송 직후 SNS에는 “진주 후추소금빵 먹고 왔어요”, “에그타르트 진짜 대박”, “원주 막국수 웨이팅 1시간 넘었어요” 같은 후기들이 폭발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

이처럼 방송 한 편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된다는 점에서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는 단순한 맛집 탐방 이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어요.

 

 

글을 마치며

이번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는 ‘맛’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은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장인의 철학과 뚝심, 그리고 진심 어린 노력이야말로 우리가 다시 그곳을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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