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최저임금 얼마로 결정됐나?

2026년 최저임금 얼마로 결정됐나?

 

최근 ‘2026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지난 7월 10일 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1만 320원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올해보다 290원 오른 금액인데요.

무엇보다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결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민주노총은 협상 과정에서 퇴장해 여전히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2026년도 최저임금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구분 2025년 (현재) 2026년 (확정) 인상액 비고
최저임금 (시간당) 10,030원 10,320원 +290원 +2.9%
월 환산액 (209시간 기준) 2,096,270원 2,156,880원 +60,610원 주40시간 기준
주휴수당 (주 5일 8시간) 80,240원 82,560원 +2,320원 시급 × 8시간
노동계 최초 요구안 11,500원 - - 2026년도 협상
경영계 최초 제시안 10,230원 - - 2026년도 협상
경영계 마지막 수정안 10,230원 - - 2% 인상안
노동계 8차 수정안 10,900원 - - 8.7% 인상안

 

📌 2026년 최저임금 얼마로 결정됐나?

2026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20원으로 확정됐다고 해요.

기존 대비 얼마 올랐을까?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1만 30원이었죠.

내년에는 290원 인상된 1만 320원으로, 인상률로 보면 2.9% 인상된 셈이에요.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 215만 6,880원이 된다고 하는데요.

IMF 직후였던 김대중 정부 당시 인상률(2.7%)과 비슷한 수준으로, 물가 상승률과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전해졌습니다.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 합의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특별한 이유는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결정됐기 때문이에요.

그동안 대부분 표결로 강행되거나 노동계와 경영계 간 갈등이 심했는데요.

올해는 민주노총 위원들이 회의 도중 퇴장했지만, 한국노총과 경영계, 공익위원들의 협의로 극적으로 결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 최저임금 인상 과정과 쟁점

 

최저임금은 매년 노사 양측과 정부 추천 공익위원이 모여 협상을 벌여 결정되는데요.

노동계와 경영계의 요구안

 

올해 노동계는 처음에 시급 1만 1,500원(14.7% 인상)을 요구했었죠.

반면 경영계는 시급 1만 230원(2% 인상)을 제시하며 팽팽히 맞섰는데요.

서로 요구액을 조금씩 조율하며 협상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해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 구간’을 놓고 표결 직전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해요.

민주노총의 퇴장

 

이번 협상에서 아쉬웠던 점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회의 중 퇴장한 일이었죠.

노동계의 대표단 중 일부가 빠진 상태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되다 보니 ‘반쪽짜리 합의’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요.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저임금 근로자 간의 갈등도 여전한 상황이라,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최저임금 인상으로 달라지는 것

 

최저임금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여러 사회복지급여나 제도들도 함께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주휴수당과 월급 변화

 

내년에는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주휴수당도 함께 오르게 됩니다.

주5일 8시간 근무 시 주휴수당은 8만 2560원이 되고, 월급으로 환산하면 215만 6880원이 되는 거죠.

실질적인 월 급여에 적지 않은 변동이 생기는 셈이에요.

 

실업급여와 출산휴가급여도 인상

 

고용보험법에 따라 실업급여와 출산휴가급여의 하한액 역시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정해지는데요.

내년도부터 실업급여를 받는 분들도 인상된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수급액이 산정돼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우려

 

반면, 최저임금 인상이 달갑지 않은 이들도 있어요.

인건비 부담으로 인한 고용 축소 우려

 

자영업자, 특히 소상공인들은 이미 올해도 시급 1만 30원에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인건비가 1만 2천 원을 넘어 부담이 컸다고 해요.

거기에 내년에는 추가 인상까지 더해져 인력 축소나 아르바이트생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업종별 차등 적용 요구

 

이번에도 일부 경영계와 자영업자 단체에서는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을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결정됐어요.

소규모 매장이나 편의점, 음식점 등 인건비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는 매년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큼, 앞으로 제도적인 논의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 최저임금 결정 방식의 문제점

 

매년 반복되는 소모적 협상 구조도 여전한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비효율적 흥정형 구조

 

노사 양측이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하며 흥정하듯 협상하는 구조는 갈등만 심화시키고 사회적 피로감만 가중시키는데요.

공익위원들의 ‘촉진 구간’ 제안으로 마무리되는 방식도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저임금 결정 기준의 명확화 필요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기업 경영 여건, 고용시장 상황 등을 객관적으로 반영해 계산식으로 결정하는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아요.

매년 인상폭을 두고 반복되는 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객관적인 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 글을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2026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 소식과 그 여파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번 결정은 17년 만에 노사 합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민주노총의 퇴장과 자영업자의 부담 문제 등 여러 과제도 남겼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최저임금 논란. 이제는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구조 개편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여러분도 이번 인상폭과 주변의 반응,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들을 꼼꼼히 챙겨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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